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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가꾸기67

가을 배추 심는 시기 가 되었다 9월 초가 되었다. 매년 이맘 때면, 김장 배추 심는 시기가 되어 몸과 마음이 분주하다. 김장을 담기 위한 가을배추는 중부 지방에서 보통 8월 중순에서 9월 초가 적절한 시기라고 한다. 기온이 높지 않았을 때는 이 8월 중순에 심어도 어느 정도 괜찮았던 것 같은데, 요즘처럼 날씨와 기온을 예측하기 어려울 때는 적정한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쉽지 않다. 배추를 심은 후, 갑자기 기온이 올라가거나 비가 많이 오면, 뿌리혹병 등의 피해로 배추 수확을 망치는 경험을 몇 번 했기 때문이다. 올해는 특히 배추 모종을 심는 시기를 저울질하기가 어렵다. 서울 주말농장을 관리하는 서울시에서 8월 말 토요일에 주말농장을 개장한다는 문자를 보내왔고, 배추 모종과 무 씨앗은 9월 4일까지 배부한다는 연락을 받았기에 마지막 날인.. 2022. 9. 4.
2022년 5월 29일, 고구마 모종 심기 2주일 만에 다시 주말농장을 찾았다. 원래는 지난주에 고구마 모종을 심을 예정이었는데,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서 오늘 심게 되었다. 지난주에 고구마 순을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지난 금요일에 받아볼 예정이었는데, 목요일이 되어도 배송되었다는 문자가 없어서, 전화를 해 보았지만 연락이 되지 않아 목요일에 인터넷 주문을 취소를 했다. 지금 한참 농번기이고, 고구마 심는 제철이 중부 지방을 기준으로 조금 늦은 듯하니, 고구마 모종 농장에서도 배송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남양주 모종 농장에 연락을 미리 해서 고구마 모종이 있는지를 문의해서 이번에는 직접 고구마 모종을 구입했다. 지난번에 심었던 강화 무, 콜라비가 제대로 자라지 않아서 심었던 시금치와 열무가 잘 자라지 않았을 것을 대배해서 혹시 몰라 고추 .. 2022. 5. 29.
주말농장의 잡초를 제거하다 - 벼는 농부의 발걸음을 듣고 자란다 는데... 주말을 맞아 5월 14일에 2주일 만에 주말 농장을 찾았다. 농작물에게는 2주의 보살핌 없이 무사히 자라는 것은 쉽지 않은 듯하다. 비도 그리 많이 오지 않은 듯한데, 잡초의 생명력을 끈질기만 한 것 같다. 강화 무와 콜라비를 심었던 곳은 잡초 천지다. 농작물보다 더 잘 자라는 잡초를 보면서, 잡초만큼 생명력이 좋은 농작물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완두콩을 심었던 곳도 잡초가 더 많다., 완두콩이 빨리 자라서 잡초의 생명력을 이기기를 기대해 본다. 호랑이 콩과 강낭콩을 심었던 곳은 그래도 잡초가 많이 자라지 못해서 다행이다. 콩이 잡초보다 더 빨리 자라서 잡초의 생명력을 이기는 듯하다. 조금 더 콩이 자라면 이젠 잡초가 더 빨리 자라지 않을 것을 기대해 본다. 감자도 잡초보다는 .. 2022. 5. 20.
2022년 5월 주말농장 풍경 5월이 벌써 다가왔다. 4월 초에 심었던 주말농장의 여러 작물들이 5월에 접어들자 조금씩 자라고 있다. 먼저, 완두콩 모습이다. 모든 세상만사가 그렇듯이 벌써 싹이 나서 자라고 있는 것이 있으며, 별로 차이 나지 않은 땅인데도 콩이 트지 못한 곳도 있다. 싹이 나지 않은 곳은 늦기 전에 완두콩을 더 심어 주었다. 두 번째는 호랑이콩과 강낭콩이다. 완두콩과 다르게 빠짐없이 싹이 난 듯하다. 이곳에 지줏대는 좀 더 시간이 지나고 더 자라면 세워 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세 번째는 감자다. 감자를 매년 심으면서 느끼는 것은 의외로 잘 자란다는 것이다. 어릴 때는 감자가 어떤 경우에는 병충해로 전멸한 경우도 있었는데, 요즘은 종자가 좋아서인지 한 번도 기대를 벗어난 적이 없다. 과학 기술의 발달로 감자 종자는 우.. 2022.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