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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73

서울 농업기술센터에서 클로렐라 배양액을 얻다 클로렐라는 식물 플랑크톤의 일종으로 초록색을 띠며, 특유의 향이 있는 광합성을 하는 담수 녹조류이다. 광합성을 하기 때문에 햇빛이 클로렐라의 배양에 필수적이다. 클로렐라는 오래전 어느 때인가 라면의 재료로 쓰이기는 하였다. 그 당시 생물선생님께서는 녹조류이므로 사람은 먹어도 소화를 할 수 없기 때문에 그에 포함된 영양가를 섭취할 길이 없다고 하셨던 게 기억난다. 우주 식량의 하나로 언젠가는 쓰일지 모른다는 말과 함께 말이다. 그런데 요즘은 클로렐라를 소화를 시키지는 못할지라도 농업적인 효과와 효능은 여러 가지로 확인되고 있다고 한다. 작물의 면역력을 높이고, 독소를 제거하며, 공중 질소 고정 능력이 우수한 클로렐라는 특히 종자 발아를 증진하거나 작물을 생산을 촉진할 수 있다고 한다. 몇 년 동안 서울시에.. 2023. 5. 31.
상추 보관법, 시든 상추 보관 방법 주말농장에서 수확했다면서, 지인이 상추를 보내왔다. 신문지에 싸서 보내왔는데, 기온 때문인지 약간 시든 상추였다. 당장 먹을 것이 아니기에 물기가 없어서 축 늘어진 상추를 보관하기로 했다. 먼저, 상추를 꺼내서 상추에 잠깐 샤워하듯이 물을 뿌려준다. 그런 다음, 비닐봉지에 담아 잘 묶어준다. 마지막으로 냉장고에 보관한다. 경험에 의하면, 이런 상태의 상추를 보관하는 최적의 냉장고 온도는 3 ℃이다. 냉장고 야채실이 있는 냉장고라면, 야채실 온도를 3 ℃로 설정해서 4 시간 이상 보관한다. 4시간 정도 지난 상추의 모습이 싱싱해졌다. 시든 상추뿐만 아니라 싱싱한 상추도 물을 뿌려 비닐봉지에 담고, 냉장고 온도 3 ℃에 보관하면, 1주일이 지나도 싱싱한 상추를 먹을 수 있을 것이다. 냉장고 온도가 0℃나 1.. 2022. 6. 6.
위리안치의 뜻 위리안치(圍籬安置)는 중국 명나라가 14세기 후반 반포하여 명에서 청까지 약 500여 년간 형률의 기본이 된 중국의 법전 "대명률(大明律)"에 언급된 형벌이다. 거리를 고려해서 바닷가나 황무지 등에 귀양을 보낸 후, 그곳을 떠나지 못하게 하거나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기가 원하는 곳에 보내어 거주를 제한하였다. 가족과 같이 사는 것을 허락하면서 고향에 두는 본향안치(本鄕安置), 먼 변방에 보내버린 극변안치(極邊安置), 외딴섬에 두는 절도안치(絶島安置), 그리고 더욱 엄격히 출입을 금하여 탱자 가시 울타리를 쳐서 두는 위리안치(圍籬安置)가 있었다. 이 형벌은 대개 왕족이나 높은 벼슬아치, 말하자면 정치적 범죄에 가해지는 형벌이라고 "조선왕조실록" 연산군일기에 설명되어 있다. 조선왕조실록에서 이 "위리안.. 2021. 9. 29.
능소화 이야기 요즘 자주 눈에 띄는 꽃이 있다. 담장이나 울타리 등에 주황색 나팔꽃 같은 것이 활짝 핀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그동안 눈을 즐겁게 했던 장미가 이제 이 꽃에 자리를 조심스럽게 양보하고 물러난 듯하다. 바로 능소화다. 능소화는 생각보다 어려운 한자가 쓰였다. 능소화 뜻을 한자로 풀이하면 "하늘을 능가하는 꽃, 또는 하늘을 업신여기는 꽃"이다. 이 능소화를 자세히 보면, 하늘의 태양을 그림으로 나타낼 때 색을 칠하는 주황색으로 그리는데, 이 능소화는 그러한 태양이 몇 개나 되기 때문에 "하늘을 능가하는 꽃"이 된 것이 아닐까 짐작해 본다. 능소화는 지역에 따라서 다양한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 듯하다. 그러한 이야기를 살펴보면, 이 능소화의 꽃말이 "영광, 또는 그리움"이라는 것과도 잘 어울리는 듯하다. 조.. 2021.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