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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주말농장 개장 - 감자, 상추, 강낭콩, 완두콩, 차조를 심다 기나긴 겨울의 단잠을 깨우고, 2023년 동행서울 친환경 농장이 드디어 개장되었다. 며칠 전 쏟아진 비가 한없이 고마운 이유는 씨앗을 심는 데 있어서 특별하게 물을 주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진 땅 때문에 신발의 흙이 잘 떨어지지 않아 불편했다. 하지만, 한 주 늦게 심는 것보다는 그 수고로움은 참을만하였다. 구역별로 잘 정리된 작은 땅이지만, 예전에 비해 밭갈이가 충분히 깊지 않다는 것이 느껴졌다. 몸이 좋지 않아 그냥 이 땅에 씨앗을 심을까도 했지만, 작게나마 두둑을 만들기로 했다. 올해는 7월 초까지 이 땅에 감자, 완두콩, 강낭콩, 상추를 심어서 키울 예정이다. 가을갈이를 하지 않은 한 구역은 고구마와 차조를 심어 보려고 한다. 강낭콩, 완두콩 씨앗은 종묘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었는데, 차조는 .. 2023. 4. 9.
2023년 서울시 주말농장 - 2023년 동행 서울 친환경농장 참여자 모집 2022년 작년의 경우는 찾은 비, 추운 날씨 등으로 거의 흉년에 가까웠다. 감자와 콩 위주로 심었던 봄철 동안의 수확은 6월 말과 7월 초에 있었던 비로 인해 수확 기간을 놓쳐 주말농장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감자가 모두 썩어 수확은 하지 못했다. 아울러 고구마도 가을에 기후의 영향 때문인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밖에 수확하지 못했다. 예년에는 이웃에 나누어 줄 정도로 풍성했는데.... 며칠 전에 서울시로부터 2023년 동행 서울 친환경 농장 참여자 모집에 관한 문자를 받았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서 늦게 모집 공고가 나왔다. 보다. 대강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모집기간 : 2023. 2. 1.(수) 10시 ~ 3. 12.(일) 18시 - 모집방법 :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http://yeyak.se.. 2023. 1. 28.
1년 가까이 된 고구마를 굽다 작년 가을에 수확했던 고구마를 꺼냈다. 1년 가까이 된 고구마에 새로운 싹이 나고 있지만, 썩지는 않았다. 감자와는 다르게 고구마는 썩지만 않으면 이것은 먹는 데 상관이 없다. 싹을 떼어내고, 잘 씻은 후, 에어플라이어의 온도 230도, 요리 시간 30분에 놓고 고구마를 구웠다. 구운 고구마와 우유 한잔, 휴일 오후의 아이들의 간식이 이렇게 완료되었다. 고구마를 1년 가까이 보관하는 방법은 특별하지 않았다. 안 쓰는 포장 박스에 구멍을 내고, 신문지를 깐 후, 고구마를 겹치지 않게 넣고 덮개를 덮은 다음, 약 15도 정도 되는 겨울철 급격한 온도 변화가 없는 곳에 두면 된다. 아파트에서는 베란다가 아닌 방 등의 실내에 보관해야 한다. 왜냐하면 고구마는 온도가 낮으면 썩기 쉬운 온대성 작물이기 때문이다. 2022. 9. 18.
김장 배추 거름 주기, 잡초 제거를 하다 2022년 주말농장의 김장 배추 모종과 무를 심은 후, 2주일이 지났다. 추석 연휴 때문에 1주일 늦었다. 이번 주 태풍 소식과 잠시 소나기가 내렸지만, 오후에 들어서자 햇볕이 나서 주말농장을 향했다. 비가 자주 내려서인지 배추보다는 잡초가 먼저 자랐다. 김장 무는 점 뿌리기를 해서 3~4개 정도의 싹이 났다. 이젠 하나만 남겨 놓고 솎아 주기를 했다. 시금치 씨앗을 뿌렸던 곳은 비가 많이 와서인지 하나도 자라지 않았다. 혹시나 해서 며칠 전 마트에서 산 대파에서 뿌리를 약간 자른 것을 가져와 심었다. 김 매기를 모두 끝낸 후, 배추밭에 웃거름을 주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주말농장은 1구역 당 2 kg 짜리 거름을 제공해 준다. 김장 배추 모종을 심은 후, 약 2주일 경에 배추에 웃거름을 주는 것이 일.. 2022.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