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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가꾸기

8월에 심는 작물 - 김장 준비

by -일상체온- 2021.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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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1월 중순에 본격적인 김장을 하기 위해서는 대부분의 농작물을 8월에 심게 된다.

 

이번 글에서는 김장하기 위해서 8월에 심는 대표적인 농작물에 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김장하기 위해서는 대표적으로 배추가 있어야 하며, 그다음 김장 무가 필요하다. 또한 당근이 있어야 하며, 대파나 쪽파도 필요할 것이다. 무를 이용해서 보랏빛이 도는 시원한 동치미를 담그고자 한다면 갓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마늘, 생강 등의 양념류는 8월 이후에 심어서 김장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음으로 이를 제외하면 배추, 무, 대파, 쪽파, 갓, 당근을 심는다면 주말농장이나 텃밭을 이용해서 김장에 필요한 대표적인 작물을 재배할 수 있을 것이다.

 

1. 김장 배추

 

주말농장이나 작은 텃밭을 이용해서 김장 배추를 재배하고자 한다면, 직접 씨를 뿌려서 재배하는 것보다 모종을 구입해서 재배하는 것이 초보자에게는 좋을 듯하다. 

 

배추는 보통 8월 중순에서 9월 초 경에 모종을 심으면 10월 말에서 11월 중순경에 수확하여 김장을 만드는 데 활용할 수 있다.

 

2. 김장 무

김장 무도 김장 배추와 마찬가지로 비슷한 시기에 심으면 배추와 수확 시기를 맞출 수 있다. 김장 무의 경우, 모종보다는 직접 씨를 뿌려서 재배하는 작물이다. 씨앗을 흩어서 뿌림 하거나 점뿌림한 후, 싹이 나서 어느 정도 자라면 하나만 남겨 놓고 솎아내기를 하면 되겠다.

 

8월 중순에 씨 뿌리는 시기를 놓쳤다면, 9월 중순 이전에 모종을 구입해서 심어도 되지만 모종을 심을 때는 초기에 물 주기를 제때 해서 뿌리가 잘 내리도록 관리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3. 당근

 

당근은 봄에 심어서 7월 이전에 수확할 수도 있지만, 김장 재료로 이용하려면 8월 중에 심어도 되는 작물이다. 당근은 성장하는데 시간이 4개월 넘게 걸리는 작물이므로 배추나 무보다는 좀 더 일찍 심는 것이 좋겠다. 8월 중순을 넘기는 않게 심도록 한다.

 

4. 대파

 

대파를 심는 시기도 8월 중에 할 수 있다. 주말농장을 이용하는 초보자라면 씨앗을 뿌리는 것보다 모종을 구입해서 심는 것이 좋겠다. 모종이 힘들다면, 마트나 시장에서 뿌리가 있는 대파를 구입한 후, 뿌리를 포함해서 약 10cm를 잘라서 심어도 되므로 김장에 필수적인 대파를 심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5. 쪽파

쪽파를 김장철에 이용하기 위해서는 8월 말에서 9월 초경에 심는다. 쪽파를 심을 때는 씨앗이 아닌 종구, 즉 파 뿌리를 심는 것이 초보자에게 좋다. 이때 심은 쪽파는 김장철과 거의 비슷한 10월 말에서 11월 초경에 수확하여 김장에 활용할 수 있다.

 

6. 갓

 

갓은 연중 재배가 가능하지만, 김장철에 사용할 갓을 재배하고자 한다면 8월 중순부터 9월 초순경까지 파종하면 된다. 갓은 파종 후, 약 2달 정도 지나면 수확할 수 있으며, 갓김치, 동치미 보라색 물 내기, 배추김치 재료 등에 활용할 수 있겠다.

 

8월부터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많은 주말농장에서 하반기 농작물 재배가 시작되는데, 김장을 준비하려면 위에서 언급한 작물을 재배해서 직접 키운 것으로 김장을 하는 것에서 보람을 느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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