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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가꾸기

7월에 심는 작물

by -일상체온- 2021.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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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순에서 7월 초에는 봄에 심었던 대부분의 작물 수확이 끝나는 달이다.

 

텃밭 작물 재배에서 빠질 수 없는 김장배추, 김장 무는 8월 중순에서 9월 초에 심는 것이 보통이므로 전반기 텃밭 작물 수확을 마쳤다면 특별하게 심기가 애매하다.

 

특히 7월 초순에는 장마가 끝나지 않은 시기이므로 새로운 작물을 심는 것도 쉽지 않다.

 

하지만, 이러한 좋지 않은 조건에서도 7월에 심을 수 있는 작물이 몇 개 있어서 소개해 본다.

 

7월에 작물을 파종하기 위해서는 장맛비로 인한 습기가 많아 씨앗이 발아하는 데 좋지 않으므로 배수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하는데, 남는 자투리땅이나 김장배추, 김장무를 심는 공간 이외의 땅이 조금 있다면 심을 수 있는 작물은 다음과 같다.

 

1. 당근

 

당근은 7월 초순경에 파종하면 김장철에 맞추어 수확할 수 있다. 김장할 때 당근은 필수 재료가 되므로 미리 심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 감자

 

감자는 대부분 4월경에 파종해서 하지 절기 전후로 수확을 마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7월에 파종하면 10월경에 수확할 수도 있다. 7월에 감자를 심기 위해서는 특히 배수에 신경을 써야 심은 감자가 썩지 않고 싹을 틔우게 된다.

 

3.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비타민이 레몬의 2배, 감자의 7배나 많다고 알려져 있으며, 다른 채소에 비해 철분, 칼슘 등의 풍부한 채소이다. 이러한 브로콜리도 7월에 파종할 수 있다. 7월에 파종한 브로콜리는 11월 초 경에 수확할 수 있다.

 

4. 양배추

 

서양의 3대 장수 식품으로 알려진 양배추도 7월에 파종하여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수확할 수 있는 작물이다.

 

5. 가지

가지는 파종부터 재배하는 데까지 비교적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은 작물 중의 하나이다. 그래서 사시사철 쉽게 볼 수 있는 가지도 7월에 파종해서 9월 중순 이후에 수확할 수 있다.

 

6. 열무

남부 지방의 경우, 예전에는 7월 초에 고구마를 심으면서 사이에 듬성듬성 열무를 섞어짓기하였다. 이때 심은 열무는 9월 초순부터 수확할 수 있다.

 

7. 고구마

 

중부지방의 경우 고구마는 5월에 심는 것이 보통이지만, 남부 지방의 경우 7월 초에 많이 심었다. 이때 심은 고구마는 11월 초에 수확할 수 있다.

 

이상으로 7월에 심는 텃밭 작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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