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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가꾸기

대파 재배방법, 대파 키우기

by -일상체온- 2021.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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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는 중국 서북부가 원산지다.
 
대파가 발아하는 온도는 15~25도 사이며, 이보다 높거나 낮으면 잘 발아하지 않는다. 생육 온도는 20도 내외이므로, 요즘 집안에서 대파를 키우는 경우라면 생육온도를 잘 유지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대파는 물빠짐이 좋은 토양을 좋아하는데, 주말농장이나 텃밭에서 그리 어렵지 않게 재배할 수 있는 작물이기도 한다. 요즘 한참 대파 실내에서 키우기가 인기 있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온도가 적절하다면 집안에서도 키울 수 있으므로 야외 노지에서도 재배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 대파 파종, 정식, 수확 시기(노지재배)
-봄 재배
파종: 3월초~4월말
정식: 5월초~6월말
수확: 9월 중순
 
-가을재배
파종“ 9월 중순
정식: 10월 초~11월 말
수확: 이듬해 4월 중~5월말
 
위의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대파는 지역에 따라서 봄 재배와 가을재배가 가능한데, 주말농장, 텃밭을 분양받아서 재배하려면 대강적인 시기에 맞게 재배하면 되겠다.

 
■ 대파 묘기르기
대파의 묘를 기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10cm 간격으로 골을 내서 씨앗을 심을 수있고, 흙은 채운 트레이에 3~5개 정도 씨아을 심는 상자 육모 방법이 있는데, 여건에 따라 적당한 방법을 선택한다. 씨앗을 심은 후에는 물을 충분히 주고, 짚이나 왕겨 등을 덮어 온도와 수분을 유지시키고, 싹이 나면 하루 2번 정도 물을 충분히 준다.
 
씨를 심을 때는 씨앗 지름의 2~3배 정도 깊이에 심는데, 씨앗은 종묘상이나 농협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참고로 서울에서 종묘상이 있는 곳은 종로 5가 주변이다.
 
■ 대파 모종 심기
대파 모종을 심을 때는 이랑을 만드는데, 퇴비와 밑거름을 준다. 주말농장의 경우, 미리 이랑을 만들어 놓는 경우가 있고, 천연비료도 나누어 주므로, 심기 일주일 전에 미리 거름을 주면 좋겠다.
 
이랑은 폭 70cm, 고랑 폭 30cm 정도로 만들고 모종간 간격 약 10cm, 줄간격 약 30cm정도로 심는다.
모종을 직집 키우기 어려운 경우에는 종묘상이나 농원에서 모종을 구입해서 심으면 되겠다.
 
■ 대파 관리
쪽파, 양파 등과 마찬가지로 대파도 너무 습한 환경에는 약하므로, 물이 많은 곳이나 비가 많이 오는 경우는 배수가 잘 되도록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북주기를 자주 해 주어야 한다.
 
■ 대파 수확하기
대파는 수확 시기에 따라 실파, 중파, 대파로 구별한다. 모종을 심은 후, 40~50일 정도 지나면 수확할 수 있다. 또한, 겨울철 땅이 얼기 전에 수확하고, 봄에는 꽃이 피기 전에 수확해야 한다.
 
2021년 3월, 대파 가격이 너무 올라서 삼겹살을 사면 같이 주던 대파 파채도 요즘은 없어졌다. 작년 가격 폭락에 때문에 재배 면적 감소, 한파와 추위 등의 요인으로 대파가 올해처럼 비싼 것은 지금까지 살면서 거의 못 본 것 같아 안타깝다. 대파 재배 농가와 소비자 모두 만족할 만한 정책이 나와서 이러한 가격 폭등 현상이 더 이상 나오질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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