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 재배 방법, 깻잎 심는 시기

텃밭이나 주말농장에서 상추와 함께 심으면 좋은 것이 있다.
 
바로 상추와 함께 쌈의 재료가 되는 깻잎이다. 깻잎은 독특한 향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아니면 외국 사람들은 비교적 먹기 힘든 채소이지만, 삼겹살을 구울 때 상추와 함께 깻잎은 가장 어울는 것 중에 하나다.
 
각종 영양 관련 보고서에 의하면 깻잎은 비타민 C, 치매 방지에 효과가 있는 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채소여서 쌈뿐만 아니라 장아찌, 무침 등으로 요리해도 좋은 반찬 재료가 될 것이다.
 
깻잎은 상추와 마찬가지로 재배하기 매우 쉬운 작물이다. 단지 상추에 비해서 키가 많이 자라기 때문에 다른 작물과 심을 때는 그늘이 생겨 영향을 주지 않게만 주의하면 된다.
 
깻잎은 들기름이나 들깨가루를 만들 수 있는 품종과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깻잎을 수확하기 위한 품종이 따로 있지만, 주말농장이나 작은 텃밭을 운영하는 도시농부라면 둘의 비교는 사실 무의미할 수 있다.

깻잎을 심을 때는 종묘상에서 씨앗을 사거나 농원에서 모종을 사서 심을 수 있다. 씨앗은 직파를 하는데, 싹이 트면 튼튼한 모종만 남기고 나머지는 제거해 주는데, 줄 간격 60cm, 모종 간 간격 10cm 내외로 촘촘한 가격이 되도록 해도 되지만, 모종 간 간격은 20cm 정도로 넓게 해도 된다.
 
심는 방법은 적당히 물을 준 흙에 1cm 깊이의 구멍을 내 종자 5알∼6알을 심어 가볍게 흙을 덮어 준 후, 싹이 트면 줄기가 너무 길게 자라기 전 떡잎 시기에 튼튼한 어린모종 1개만 남겨놓는다.
 
씨앗을 심는 시기는 5월 중순 정도에 실시하며, 모종을 심을 때는 6월 중순 경에도 가능하다. 수확은 보통 7월 중순에서 10월 중순까지 필요할 때마다 깻잎 수확이 가능하며, 씨를 수확하는 시기는 9월 하순부터 수확할 수 있다.
 
주말농장이나 텃밭에 자주 못가는 경우, 상추와 마찬가지로 깻잎을 주로 수확하기 위해서 재배하는 경우는 너무 많이 심는 것보다 처음에는 10 그루 내외로 재배해 보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