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 토성 대근접 - 목성과 토성 일직선

우리나라 시간으로 2020년 12월 21일 저녁 목성과 토성이 매우 가깝게 만나는 대근접이 있다고 합니다.

 

목성 토성 대근접 - 목성과 토성 일직선

지구에서 보기에 이 두 행성이 가까워 보이는 것은 1623년 이후 400년 만이며, 이후 2080년에나 이 정도로 가깝게 보인다고 하니, 천문에 관심이 있으면 놓치지 말아야겠습니다.

 

토성과 목성은 정기적으로 태양계에서 서로 지나가는 것처럼 보이며, 목성과 토성의 위치가 약 20년에 한 번 하늘에 정렬되는데, 올해가 지구에서 보기에는 가장 가까운 날이랍니다.

 

오늘의 날씨 정보에 의하면 전국이 맑아서 목성과 토성의 대근접이 이루어지는 5시에서 7시 사이에 남서쪽 하늘을 보면 맨눈으로도 관찰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일반 휴대전화 10배줌한 목성 사진: 토성은 보이지 않고, 목성만 너무 작게 보이는 장면

 

 

12월 21일 오후 7시경 목성 모습

 

■ 좀더 성능 좋은 휴대전화로 같은 날 밤 10시경 찍은 달의 모습으로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12월 21일 달의 모습

 

요즘은 나침반 앱으로 쉽게 방향을 찾을 수 있으니 어느 쪽 하늘인지 몰라서 헤매는 일이 없겠네요.

한국천문연구원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1년 주목할만한 천문 현상으로 5월에 개기월식, 11월에 부분월식이 있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겠네요.

 

끝이 없는 우주에서 티끌만큼의 존재도 안되는 지구에서 이러한 천문현상을 보면서 우리의 삶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목성 토성 위대한 결합 대근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