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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키우기

아글라오네마 키우기

by -일상체온- 2021.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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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글라오네마는 영화 “레옹”에 나오는 식물 이름이다. 주인공 레옹이 그토록 아끼고 사랑했던 가족이자 친구였다.
 
그러했기에 레옹은 마지막에 아글라오네마가 심어진 화분을 두고 갈 수 없었으며 생명의 위협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조차 그는 그것만 혼자 남겨둘 수가 없었을 것이다.
 
관심이 없다면, 그 장면이 너무 과한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들 수 있을는지도 모르지만, 반려동물이 가족의 일부로 인식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식물 또한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가족이 될 수 있다.
 
아글라오네마는 NASA가 발표한 공기정화 식물 순위 39위를 차지는 식물이며, 폼알데하이드 제거량 중상, 자일렌 제거량 중, 음이온 발생량 상, 상대습도 증가량 중상, 리모닌 성분의 함량 중간 정도를 차지하는 실내 공기정화 식물의 하나로 아이들 공부방에 두면 좋은 식물로 알려져 있다.
 
아글라오네마는 빛이 잘 안 드는 장소에서도 잘 자라며, 음이온 발생량이 많아 공부방에 두고 키우면 아이들의 건강과 공부 집중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레옹 영화를 보면, 주인공은 아글라오네마를 주로 창가에 두고 키운다. 그늘에서도 잘 자라기는 하지만, 빛이 잘 안 드는 장소에서도 아주 잘 견디지만, 집에서 키울 때는 추위에 약하므로 16~21℃ 정도 유지하는 것에 주의한다면 레옹만큼은 아니더라도 그럭저럭 키우기가 어렵지 않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아글라오네마 생육 조건이 충족되면 늦여름이
나 초가을 무렵에 꽃을 피운 후, 빨간 열매가 맺는데, 이 열매는 독성이 있으므로 먹지 말고, 제거해 주면 된다는 것이다.
 
관리 시 주의할 점은 물 조절인데, 본격적인 생육기에는 토양에 습기가 촉촉하도록 유지하고, 겨울에는 물을 덜 주면 된다.
 
실외 활동이 제한적이고 대면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요즘과 같은 시기에 아글라오네마라는 반려식물을 키워보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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