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가꾸기, 상추 재배방법

■ 상추란 무엇인가?
 
주위에서 흔하면서도, 비교적 저렴하며, 사시사철 볼 수 있는 채소 중의 하나가 상추다.

 

상추는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채소 식물로 삼겹살을 구워 먹거나, 쇠고기 등을 먹을 때 쌈을 싸서 먹는 데 필요한 필수불가결한 채소다.
 
상추는 전문적으로 판매를 위해서 재배하지 않더라도, 작은 텃밭, 공터, 학교 텃밭, 실내 등에서도 누구나 쉽게 직접 재배하여 먹을 수 있는 채소 중에 대표 주자가 되겠다.
 
상추는 비교적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며, 더위에 약하다. 품종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파종 후, 대개 적산온도(= 일정 기간, 하루 평균온도의 합계)가 1,700℃에 달하면 꽃눈이 형성되고, 해가 길어지면 추대(꽃눈의 분화가 진행되어 이삭이나 꽃대가 올라오는 현상)가 촉진되는 채소다.
 
상추는 여름철 기온이 25℃가 넘으면 발아가 극히 불량해지므로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는 노지에서 재배하기가 어렵다.
 
■ 상추는 언제 심는가?
상추는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흔히 먹을 수 있는 잎상추를 기준으로 하면 다음과 같다.
 
∎ 잎 상추 파종와 수확 시기
 
- 4월 중순 파종 : 6월 상순 ~ 7월 중순 수확
- 4월 하순 파종 : 6월 중순 ~  7월 중순 수확
- 5월 상순 파종 : 6월 중순 ~  7월 중순 수확
- 5월 중순 파종 : 6월 하순 ~  7월 중순 수확
- 5월 하순 파종 : 7월 상순 ~  7월 중순 수확
- 6월 상순 파종 : 7월 중순 수확
- 6월 중순 파종 : 7월 하순 수확
- 6월 하순 파종 : 8월 상순 수확
- 7월 상순 파종 : 8월 중순 수확
- 8월 하순 파종 : 9월 하순 ~ 11월 중순 수확
- 9월 상순 파종 : 10월 상순 ~ 11월 중순 수확
- 9월 중순 파종 : 10월 하순 ~ 11월 중순 수확
 
∎ 잎 상추 모종 심기와 수확 시기
- 4월 중순 모종 심기 : 5월 하순 ~ 6월 하순 수확
- 4월 하순 모종 심기 : 6월 상순 ~ 7월 상순 수확
- 5월 상순 모종 심기 : 6월 상순 ~ 7월 중순 수확
- 5월 중순 모종 심기 : 6월 중순 ~ 7월 중순 수확
- 8월 하순 모종 심기 : 9월 하순 ~ 11월 상순 수확
- 9월 상순 모종 심기 : 10월 상순 ~ 11월 중순 수확
- 9월 중순 모종 심기 : 10월 하순 ~ 11월 중순 수확
 
■ 상추는 어떻게 심어야 하나?
∎ 직파: 20cm로 줄 간격으로 줄 뿌림을 하며, 파종 15~20일 후부터 솎아 내기 한다. 30일경부터는 20cm 간격으로 키운다.
 
∎ 모종 심기: 10cm 간격으로 심은 후, 20일 정도 키운 후에 포기 채 솎아내어 최종적으로 20cm 간격으로 재배한다.
 
※ 6월 상순 ~ 7월 상순 파종했을 때는 40일 정도 재배하여 일시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 상추는 어떻게 수확하나?
상추는 포기째로 한꺼번에 수확하는 방법과 겉에 있는 잎을 지속적으로 수확하는 방법이 있다.
 
∎ 포기 수확: 파종 후 30 ~ 40일, 모종 심은 후 20 ~ 25일
 
∎ 겉잎 수확: 파종 후 40 ~ 45일, 모종 심은 후 25일경
 
■ 겉잎 수확은 어떤 방법으로 하는가?
- 안에 있는 잎 3~4매를 남기고 아래로부터 수확한다. 이렇게 하면 2개월 정도 계속해서 수확할 수 있다.
 
- 수확 시에는 잎의 길이가 15~20cm 이상 되는 잎만 수확하고, 전개된 잎 3~4매를 남겨야 광합성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품질과 수량이 증대한다.
 
■ 겉잎 수확 시기
- 4 ~ 5월 파종(정식): 파종 후 40(30)일 전후부터
- 6 ~ 7월 파종(정식): 30~35(30)일 전후부터
- 9월 파종(정식): 파종 후 40(35)일 전후부터
 
※ 정식이란 “본 밭에 옮겨 심는 것으로, 끝까지 그대로 둘 장소에 옮겨 심는 것”을 말한다.
 
※ 장마철에는 폭우와 고온으로 인해 잘 자라지 않고, 품질이 떨어지므로 7월 중순 이전에 수확을 마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