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코로나 19가 우리의 삶을 변화시켰다.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 거리 두기가 일상화된 상황에서 그리 넓지 않은 집안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많은 사람이 이 특별한 상황에서 음악을 듣거나, 유튜브를 보거나, 넷플릭스 영화나 드라마를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뜻밖에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이 편안함을 위해서, 그리고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비디오 게임에 의지했다는 것은 이제 놀라운 게 아니다.
미국 주간지 타임(Time)은 "2020년 최고의 발명품 100: THE BEST INVENTIONS OF 2020)"을 선정해서 지난해 12월에 발표했는데, 코로나 19의 비대면 상황과 거리 두기로 인해 야외 활동에 어려움이 겪고 있는 지금, 콘솔 게인의 세대교체와 맞물려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 숲"이 포함되었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르겠다.
관련 기사:
https://time.com/collection/best-inventions-2020
미국에서 2020년 3월 말에 출시된 니텐도 스위치의 "모여봐요 동물의 숲 (Animal Crossing: New Horizons)" 펜데믹 상황과 맞물려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대 유행을 이끌었으며, 이는 새해가 된 2021년 현재도 진행 중인 듯하다. 아직 팬데믹이 종료되려면 멀었으니 말이다.
이 게임은 무엇이 그렇게 특별나서 이렇게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끄는 것일까?
타임의 분석을 언급하지 않더라고, 이 게임을 해 보면, 그 단순함이 가장 큰 무기일 것이다.
비록 가상이기는 하지만, 수천만의 게임 참가자들이 섬과 땅을 경작하고, 집을 설계해서 만들고, 지역사회를 운영하고, 친구, 친척들을 방문하는 것은 어쩌면 현실 세계에서 평범한 일상의 일들을 가상에서라도 느끼고 싶었기 때문일 수도 있을 것이다.
지난 미국 대선에서도 현실과 비슷한 선거운동을 하고, 선거운동 사무실을 만들었던 것에서 본다면, 이는 단순한 게임이 아니고, 외부 세계와 소통하는 힘을 가졌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 상황에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도구가 있다는 것은 이 제품의 국적을 떠나서 그래도 사람들에게 작은 위안을 주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된다는 것에 작은 의의를 둘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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