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본토 서쪽 섬에 위치한 아일랜드라는 국가. 그 나라의 수도 더블린에서 태어난, 셰익스피어 이후 최고의 영문학 작가로 칭송 받는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w)
더블린이 어떤 곳인가? 아일랜드의 수도이자 영문학도에게 영국 문학의 난해한 작품을 남겨 끊임없는 어려움과 난해함을 안겨 주고 있는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제임스 조이스, 숀 오케이시 등이 이곳에서 태어났다.
1920년대 초, 약 1년간 아일랜드 내전이 발발했을 때, 더블린에서 격렬한 시가전이 벌어졌고, 수백 명의 사람의 희생자가 발생한 곳이 바로 더블린이다.
이러한 곳에서 태어나고 자란, 버나드 쇼(1856년 7월 26일 ~ 1950년 11월 2일)는 어쩌면 그래서 문학가에게 최고의 상이라고 하는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1925년에 선정되었지만, 이를 거부할 수밖에 없었던 그의 고뇌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까?
그래서 그는 죽어서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문장의 묘비명을 남겼는지도 모를 일이다.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우리나라에서는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라고 번역된 그의 묘비명!
그의 삶과 인생을 보건데, 그의 묘비명의 위와 같은 번역은 너무 지나치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충분히 오래 살았으면,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을 알았을 거예요.”
문학적 표현까지 오역으로 현실을 비판하는 것은 자유이지만, 그의 삶의 의미와 이 짧은 그의 묘비명 원문을 읽어 보았는지 의구심이 드는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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