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소슬한 10월 어느 날 토요일 오후,
멀리 가지 않아도 쉽게 볼 수 있었던 아름다운 가을 단풍,
이번 가을에는 멀리 가지 못하고 집 근처 하늘에서 바라본 주위의 풍경,
그렇게 몰랐던 아름다운 단풍이,
그래, 들었구나...
정비석 선생이 금강산 단풍 길을 걸으시고,
옷을 벗어 짜면 진중홍 물이 흐를 것 같다는 묘사가 사실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멀지 않은 곳에서, 아래서 위가 아닌, 하늘에서 바라본 단풍은,
어쩌면 울긋불긋 우산을 펼친 유치원 아이가 걷는 것 같다.
오매, 단풍 들었네.
반응형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희대 가을 풍경, 단풍 풍경 (0) | 2020.10.29 |
---|---|
가장 긴 영어단어 (0) | 2020.10.28 |
절기상 상강 뜻 (霜降), 서리가 내리다 (0) | 2020.10.23 |
서울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기준 (0) | 2020.10.13 |
여의도 한강 생태공원 해당화 (0) | 2020.10.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