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주말농장에서 재배한 김장 무는 버릴 게 없다.
무잎은 무청을 만드는 재료가 될 수 있다. 보통 고향에서는 성긴 무 잎과 배춧잎은 집으로 줄을 달아 처마 끝에 달아두고 겨우내 자연 건조해서 시래기 된장국을 해 먹는 재료로 만들었다. 하지만, 주말농장을 운영하는 도시 농부라면 건조된 시래기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다. 마땅히 건조할 장소가 없기 때문이다.
건조한 시래기는 아니지만, 쉽게 시래기를 만들어 보관하는 방법이 있다. 그 절차는 다음과 같다.
1. 먼저, 김장 무를 수확할 때 미리 무 잎을 정리한다.
2. 정리된 무잎을 집에 가져와서 깨끗이 씻는다.
3. 냄비에 물을 충분히 넣은 다음 소금 한 숟가락을 넣고 물을 끓인다.
4. 끓는 물에 무 줄기를 먼저 유들유들하게 데친 다음, 무 잎을 한 주먹씩 넣고 너무 익지 않게 데친다.
5. 데친 무잎을 깨끗한 물에 살짝 씻어서 잘 모아둔다.
6. 데친 무우청을 작은 비닐봉지에 먹을 만큼 넣는다.
7. 봉지에 물 반 컵 정도 넣고 물이 새지 않게 잘 묶는다.
8. 묶은 봉지를 냉동실에 물이 새지 않게 잘 보관하여 필요할 때마다 꺼내어 요리한다.
*김장 무를 수확하고 무잎은 시래기 된장국의 훌륭한 재료가 될 수 있으므로 잘 활용해 보자.
반응형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1년 가까이 된 고구마를 굽다 (0) | 2022.09.18 |
---|---|
시금치 가격 에 놀라다 (0) | 2022.09.06 |
에어프라이어로 고구마맛탕 만들기 (0) | 2021.10.31 |
핸드폰 유심 교체, 이동 방법 (0) | 2021.10.09 |
완두콩 삶는 방법, 완두콩 밥 하는 법 (0) | 2021.06.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