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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남천나무 키우기 -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을 직접 준비해 볼까?

by -일상체온- 2021.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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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크리스마스철이 오면, 크리스마스트리를 많이 장식한다.

 

크리스마스트리 하면, 우리나라가 원산지인 구상나무를 빼놓을 수 없지만, 사실 이 나무는 집에서 키우기가 쉽지 않다.

 

실제 나무가 아닌 모조품으로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을 구입해서 매년 12월이면 아이들과 작은 장식품과 전구를 달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곤 한다.

 

그러한 장식품 중에서 작으면서 빨간 구슬 같은 열매로 치장된 크리스마스트리를 보게 되는데, 그것은 아마도 다음과 같은 열매일 것이다.

 

 

바로 남천나무 열매가 되겠다.

 

남천나무는 잎 모양이 대나무 잎과 비슷해서 남천죽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 화단이나 정원용으로 흔히 심는 나무이다. 위의 사진에서처럼 남천나무 열매는 빨간색이며, 잎 또한 가을철이 되면 단풍처럼 붉게 물들어 그 모습이 아름답기 때문에 마당 울타리나 정원에 빠지지 않고 심는 나무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가정에서도 많이 키우는 나무이다.

 

물론 그 크기가 1m 이상이고 낙엽이 지면 치우는 것이 성가실지 모르지만, 비교적 어렵지 않게 관리 가능한 나무이기에 크리스마스를 미리 준비하면서 키워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키가 크게 자라기 때문에 거실 창쪽에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고 키우면 된다.

 

키우면서 주의할 점이 있다면, 흙이 메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수고스러움을 참는다면 12월에는 크리스마스트리 못지않은 빨간 열매와 함께 크리스마스트리를 보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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