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차세계 대전 당시, 연합군이 독일과 동맹국이었던 이탈리아에 상륙하기 위한 발판으로 1943년 7월 10일 미국과 영국군이 이탈이아의 섬인 시칠리아에 상륙하기 위한 작전을 펼칩니다.
이를 다른 말로 허스키 작전이라고 합니다.
이날 연합군은 해 뜨기 전에 섬 남쪽 해안에 대규모 수륙양용 공격인 허스키 작전을 개시했는데요.
시칠리아는 역사적으로 카르타고와 로마 사이의 전쟁인 포에니 전쟁에서 볼 수 있 듯이 유럽 대륙으로 가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작전상의 요충지였기 때문에 독일군도 당연히 이곳 섬을 먼저 공격할 것이라는 것을 예상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연합군에서는 기만 작전을 펴쳐 적을 교란에 빠뜨려야 했겠죠.
이런 상황이라면 어떤 작전이 필요했을까요?
지금은 옛날의 역사적 사건이 되었지만, 연합군에서는 독일군의 방어 전략을 분산시키기 위해서 고도의 첩보작전을 펼칩니다.
이름하여 Operation Mincemeat, 즉 해석하면 “다진 고기” 작전을 펼칩니다.
이 작전은 영국 공군의 중위의 아이디어에 따라 영국 정보국은 죽은 사람을 영국 해별 장교로 분장시키고, 가짜 작전 서류,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 여자친구 사진까지 위조하였습니다.
익사한 듯한 상황 연출을 하여 죽은 사람이 독일의 첩보 기관에서는 죽은 사람이 가지고 있던 가짜 1급 기밀 문서를 통해 연합군이 그리스나 사르데냐 섬에 상륙한다고 믿게 해 버립니다.
사르데냐 섬은 이탈리아에서 시칠리아 다음으로 두 번째 큰 섬으로 독일군을 그리스, 사르데냐 섬으로 병력 일부를 분산 배치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많은 작전상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국엔 연합군은 시칠리아 섬을 점령하게 되었습니다.
마피아 일원 중의 솔다토(Soldato)는 전문 전투원으로 직접 현장에서 싸우는 사람을 말하며, 영어로 soldier(솔저: 군인)라고 합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 무솔리니는 마피아 숙청을 대대적으로 실시하였기 때문에 시칠리아 섬을 연합군이 점령하는 데, 마피아의 숨은 공로가 있었다는 것은 당연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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