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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 지붕 우유 팩 발명 이야기

by -일상체온- 2020.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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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품이 나온 지 100년이 넘은 발명품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우유 팩 이야기입니다.

 

종이로 만들어진 우유 팩을 자세히 보면, 대부분 삼각 지붕이 있는 모양입니다.

 

우유를 유리병에 담으면 사소한 실수로 깨질 수 있고, 열기도 쉽지 않았을 텐데 우유병을 종이로 만들 생각을 한 것과 열기 쉽게 윗부분을 삼각 지붕 모양으로 할 생각을 한 것은 쉽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을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팩은 너무나 흔해서, 우유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료, 주스 등을 담는 용기로 진화했는데, 현재 100여 나라 이상에서 매일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이 삼각 지붕 팩은 흔히 우리나라 신석균 박사가 6.25 전쟁 당시 처음 발명되었다고 잘 못 알려진 경우가 많은 데,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이 상자의 발명가는 기존의 종이 담은 우유 팩을 응용하여 퓨어 팩(Pure-Pak.)”이라고 이름 붙인 G.W. 맥스웰이었다고 합니다. 바로 1915년의 일이지요.

 

참고:

https://www.elopak.com/about/history/

 

1960년대 초가 되어서야 공장에서 자동화된 시스템을 도입하여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으며, 이후 세계 많은 나라에서 편하게 사용하는 우유 담는 용기가 되었던 것입니다.

 

참고로 삼각 지붕 우우 팩은 영어로 “gable top 또는 gable top cartoon”이라고 합니다.

 

gable은 아치형 지붕이나 창문 위의 장식용 박공을 의미합니다. 박공이 조금 어려운 말인데, “모양의 지붕을 박공지붕이라고 하니, 우유 팩의 윗부분의 말을 그대로 영어로 옮긴 말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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